코스피 또 폭락…장중 한때 1820선도 붕괴

손지혜 / 2020-03-12 10:35:38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충격… 뉴욕증시도 폭락 코로나 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충격으로 코스피지수가 폭락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0p(1.06%) 하락한 1887.97에 개장했고 하락폭이 커져 장중한때 1813.13까지 곤두박질 쳤다.

▲ 코스피지수가 1880선으로 하락 개장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90포인트(3.77%) 하락한 1836.37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57포인트(4.14%) 내린 570.9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1포인트(1.08%) 내린 589.20으로 개장해 하락폭이 커졌다.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국내 증시는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11일) 외국인은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000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약 2600억 원어치 보유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날까지 코스피시장에서만 닷새 연속 '팔자'를 외치고 있는데 이 기간에만 3조7120억 원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증시에선 외국인들의 '코리아 포비아'가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에서 10조 원 가까이 보유주식을 팔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전날까지 외국인은 국내 증권시장에서 9조5190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이 영향으로 외국인의 전체 시가총액도 지난달 20일 약 622조 원대에서 현재 532조 원대로 90조 원가량 작아졌다.

같은 기간 전체 증시 시가총액은 1771조 원대에서 1502조 원대로 268조7000억 원가량이 증발했다.

뉴욕증시도 지난밤 주요지수가 폭락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하고 미국 재정 부양책의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4.94p(5.86%) 폭락한 2만3553.2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0.85p(4.89%) 추락한 2741.38에, 나스닥은 392.20p(4.7%) 떨어진 7952.05에 거래를 마쳤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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