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로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이달 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약 9조35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지난 2월 한 달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주식 4조8973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난 1999년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래 월간 기준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는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 2일∼5월 24일(17거래일 연속 순매수) 이후 약 7년 10개월 만의 최장기간 연속 순매수다.
코스피는 최근 급락한 손실을 완전히 만회하진 못했다. 6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2044.35로 1월 기록한 연고점(2267.25)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 1월 중순까지 연일 사상 최고 주가를 경신하던 삼성전자도 현재 6만원 선을 하회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 1월 20일 종가(6만2400원)로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고 가정했을때 6일 현재 수익률은 아직 마이너스인 상황이다.
이대로 증시가 다시 주저앉게되면 빚까지 내 가며 주식 투자에 나선 개미들은 꼼짝없이 쪽박을 찰 수도 있다. 결국 개미들의 운명은 추가 증시 상승 흐름에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둔화를 지수 상승의 조건으로 꼽고 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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