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사의표명

강혜영 / 2020-03-03 13:11:15
"새 농협중앙회장 인사권 존중" 지난 1월부터 새 임기를 시작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지난해 10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있다. [정병혁 기자]

3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2일 농협중앙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지난 1월 새로 취임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차원의 사퇴로 풀이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이 중앙회의 자회사이다 보니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무래도 CEO 선임권이 중앙회장에 있고 이 행장이 통상적 임기 2년을 채웠기 때문에 용퇴를 결심한 듯하다"고 말했다.

임기 4년 단임제에 비상근 명예직인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가진다.

농협중앙회는 회장이 바뀌었을 때 주요 계열사 대표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곤 했다. 2016년 10월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당선됐을 당시에도 주요 계열사 대표로부터 사표를 제출받았다.

농협은행장 업무는 장승현 수석부행장이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 새 행장은 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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