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간 황교안 "文대통령, 경제신호등 '빨간불' 무시"

남궁소정 / 2019-10-16 17:01:40
'민부론이 간다' 대구·경북 기업인 및 언론인 간담회
"文정권 경제파탄 위기 직면…경제정책 대전환 해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6일 "우리 경제가 파탄에 이를 수밖에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경제정책 대전환을 하지 않고는 이 상황을 극복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대구시 북구 노원동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열린 대구·경북 기업인 및 언론인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황 대표는 이날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열린 '민부론이 간다-대구·경북 기업인 및 언론인 간담회'에서 당의 경제정책 비전인 '민부론(民富論)'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경제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바른길을 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빨간불을 무시하고 그대로 가면 어떻게 되겠나. 교통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바보는 실수를 집요하게 끌고 간다'는 철학자 키케로의 말을 인용하며 "실수를 집요하게 끌고 가는 것은 결국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경제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려면 국정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의 비정상적 국정 운영부터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부론에 대해 "국민이 부자가 되는 경제가 바로 '민부론'"이라며, "2030년에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만들자는 것이다. 4만 달러 후반 시대가 되면 갈등이 줄고 위험도 줄고, 그래서 안정된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 대표는 지난달 22일 민부론 발표 후 지난 7일 경기 안성시의 한 중소기업을 방문해 '민부론이 간다' 첫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두 번째 행선지로 대구를 택한 것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구·경북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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