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서초동 촛불집회, 朴탄핵 촛불집회 연상"

장기현 / 2019-10-07 10:07:35
"쓰레기 자진 수거 등 남다른 시민의식 보여"
"태풍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지급키로 합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7일 지난 주말 서초동 촛불집회에 대해 "장소만 서초동일 뿐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를 연상시키는 규모와 시민의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는 규모도 놀랍지만 폭력이 전혀 없고 쓰레기도 자진 수거하는 등 남다른 시민의식을 잘 보여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서울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촛불을 들기 시작했고, 외국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당내 검찰개혁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 피의사실 공표 제한, 옴부즈만 제도 도입 등 검찰권의 민주적 통제와 흔들림 없는 인권 보호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법사위 계류 중인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사법개혁 법안 역시 조속히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제18호 태풍 '미탁'과 관련해 "어제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과 민주당이 모여 정례 고위 당정청 간담회를 했다"며 "가능한 빨리 특별교부세를 지급해서 지원하도록 합의했고, 이미 특별교부세가 지급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복구는 물론이고, 앞으로 재난 예방과 피해지역의 항구적 복구를 위한 예산 지원에 목표를 두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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