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 시리즈 Ⅱ, 24일 세종체임버홀
현존하는 최고의 호르니스트이자 1993년부터 지금까지 베를린필 호른 수석으로 활약하고 있는 슈테판 도어의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슈테판 도어는 플루트의 에마누엘 파위, 오보에 알브레히트 마이어 등과 함께 베를린필의 강력한관악사운드를 책임지며 음악적 조율사로 활약하고 있다.
첫 번째 무대는 실내악 공연이다. 슈테판 도어는 오는 24일 오후 5시에 세종체임버홀 실내악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최희연과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총 네 곡의 실내악 작품을 연주한다. 모차르트 호른 오중주로 시작해 마르티누 구중주, 아름답고 내면적인 브람스 삼중주로 연주를 마무리 한다. (티켓 1~5만원)

이어 오는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에서는 슈테판 도어와 서울시향의 협연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슈테판 도어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출신인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지휘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슈트라우스의 이 두 번째 호른 협주곡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만들었지만 역설적으로 편안함과 균형감이 두드러지며, 모차르트적인 고전성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향과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되는 지휘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는 R. 슈트라우스의 대표 교향시 돈 후안과 힘과 환희가 가득한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를 지휘하며 남미의 힘과 열정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베르트는 자신이 평생 존경했던 베토벤의 교향곡을 모델로 삼아 자신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그레이트’를 탄생시켰다. 이 작품은 슈베르트 특유의 유려한 멜로디와 베토벤다운 영웅적 면모가 잘 결합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전악장이 역동적인 에너지로 꽉 들어 차있는 장대한 대작을 지휘자 바스케스의 해석으로 만난다. (티켓 1~7만원)
K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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