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일본 제품 불매운동 참여

손지혜 / 2019-07-29 21:03:24
44.7% "경제보복 조치 회복 때까지 불매할 것"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의정부고등학교학생연합 학생들이 일본제품 불매운동 선언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소비자권익포럼과 C&I소비자연구소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소비자참여와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응답자는 약 71.7%로 이중 1.9%는 중단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또 현재 불참중이나 향후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응답자도 14.8%에 달했다.

불매운동 중인 일본 제품으로는 식품(88.3%), 의류(86.5%), 생활용품(82.6%), 여행상품(73.9%) 등의 순이었다. 불매운동을 참여하게 된 계기로는 일본의 행태에 분노해서라는 응답이 8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본 제품의 대체재를 찾아본 경험에 대해서는 53.2%가 일부 찾아본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제품의 대체재를 찾아본 경험자도 25.7%로 4명 중 1명 꼴로 조사됐다.

이번 여름휴가지로 일본여행을 계획했다가 변경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2.4%였고, 고려중인 응답자도 13.6%로 나타났다.

일본산 불매운동에 참여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불매운동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어느 시점까지 불매운동이 지속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44.7%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회복 때까지라고 응답했으며 경제보복 조치 사과 시까지란 응답은 38.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69세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온라인 패널 조사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는 ± 3.1%p이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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