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인사책임자였던 김 모 전무도 구속돼
검찰 "이석채 전 KT 회장도 곧 소환할 예정"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을 포함해 모두 6명의 KT 부정채용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서유열 전 KT 홈 고객 부문 사장이 27일 구속됐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서 전 사장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전 사장은 김 의원의 딸을 포함해 KT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2건, 같은 해 별도로 진행된 KT 홈 고객 부문 공채에서 4건 등 유력인 관련자들의 부정채용 6건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김 의원의 딸이 당시 공개채용 서류합격자 명단에 없는 점을 통해 특혜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3일 당시 KT 인사책임자였던 김 모 전무를 부정채용 혐의로 구속했다.
지금까지 검찰이 확인한 유력인사 관련 KT 부정채용 사례는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총 5건과 같은 해 별도로 진행된 KT홈고객부문 채용에서 4건 등 모두 9건이다.
검찰은 또 서 전 사장과 함께 이석채 전 KT 회장 비서실 관계자들이 이른바 '관심 채용자'들의 이름을 인사부서 담당자들에게 직접 구두로 전달한 사실을 확인한만큼, KT 부정채용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이석채 전 KT 회장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석채 회장도 곧 소환할 예정"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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