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故 장자연 사건' 문건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 씨가 "이미숙 등 연예인 6명에 대한 확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씨는 28일 오전 '故 장자연 사건'을 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씨는 "확대 수사를 하다 보면 정황을 좀 더 알 수 있을 것이고, 한 가지만 밝혀져도 많은 부분의 의혹에 대해 밝혀질 수 있다"고 확대 수사의 필요성을 말했다.
윤 씨는 "증언자가 나밖에 없는데, 앞으로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보다 더 친했던 동료분들이 증언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배우 이미숙 씨 외 여자 연기자분들이 5명 더 있다.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 이유는 내가 걷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 비공개 조사를 요청하는 배경을 밝혔다.
윤 씨는 약 3시간 정도 조사를 마치고 나와 "이미숙 씨는 아예 정황 자체를 알고 있는 사람이어서 직접 (실명을) 언급했다"며 "조사단에서 (그분들이) 조사에 협조하실 수 있도록 조치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윤 씨의 진술에 따라 배우 이미숙 등에 대한 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장자연 사건' 이후 캐나다로 건너가 거주했던 윤 씨는 최근 조사단 참고인 조사와 저서 <13번째 증언> 출간을 위해 귀국했으며, 국내 일정을 마친 뒤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출국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윤 씨는 이날 "출국하는 당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며 "한 명이라도 와준다면 질문에 성실히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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