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람 중심 교육으로 패러다임 바꿀 것"

김이현 / 2018-10-02 20:30:36
2일 취임식서 교육정책 포부 밝혀
미래교육위·국가교육위 통한 교육개혁 강조

유은혜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장관이 '미래교육위원회'와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출범시켜 경쟁교육 대신 사람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유 부총리는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여전히 소수 상위권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경쟁교육 중심이며 대다수 아이를 획일적인 기준으로 서열화하고 있다"면서 "사람 중심의 미래교육계획을 구체화해 미래인재 양성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교육부에 교육·과학·산업·노동계 등의 전문가와 학생, 학부모, 교사 등으로 구성된 '미래교육위원회'를 발족해 미래교육 계획안 마련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9년에 설립하겠다는 국가교육위원회와 관련해서는 "교육정책을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교육주체들과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교육 거버넌스 개편을 추진하겠다"면서 "국가교육위원회는 교육 의제에 대한 사회적 대합의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육개혁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의 초중등교육 권한은 교육청과 학교로 이양하고, 교육부는 고등·평생·직업교육 영역을 중심으로 기능을 개편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로 확대하고 △온종일돌봄교실을 20만명으로 늘리며 △고교무상교육을 오는 2019년에 앞당겨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실혁신 △고교학점제 도입 △학술생태계 구축 지원 △대학의 혁신역량 강화 등 국정과제로 설계된 미래인재양성 관련 정책은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 정책의 집행속도를 높이겠다고 부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반발 여론을 의식한 듯 "대한민국 첫 여성 부총리이자,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교육부 장관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됐다"면서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제 삶을 되돌아봤고, 공직자로서의 엄중한 책임감을 매일 매일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기대로 바뀌고, 교육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믿음으로 바뀌도록 저는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이현

김이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