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공장서 외주노동자 컨베이어벨트 끼어 숨져

남경식 / 2019-02-20 20:39:07
부품교체 작업 중 다른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현대제철 당진공장, 10년간 산업재해 33건

20일 오후 5시 30분께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노동자 이모(50)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졌다.

 

외부용역업체 소속인 이씨는 철광석을 옮기는 컨베이어벨트에서 노후 부품 교체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 20일 오후 5시 30분께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컨베이어벨트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이모(50)씨가 숨졌다. [뉴시스]

 

경찰은 이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져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씨가 부품 교체 작업을 하던 중 잠시 뒤로 물러났다가 다른 컨베이어벨트에 빨려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해당 컨베이어벨트의 작동을 중단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는 지난 2016년 11월에도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설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2013년 5월에는 노동자 5명이 아르곤 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등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지난 2007년부터 10년간 산업재해로 33명이 숨졌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경식

남경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