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검·석궁·외장하드·usb·휴대폰 등 확보
직원 폭행 영상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의 자택 등 10여곳을 경찰이 2일 압수수색한 가운데, 양 회장의 외장하드가 확보돼 추가 범행이 발견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양 회장의 자택과 인근 위디스크 사무실, 군포시 한국미래기술 사무실 등 10여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양 회장의 자택에서는 '닭 살생 강요' 동영상에 나온 도검과 석궁을, 사무실에서는 외장하드디스크와 usb, 휴대폰, 서류 등을 압수했다.
양 회장은 폭행 영상을 기념품으로 소장하기 위해 직원에게 촬영까지 시킨 것으로 알려져, 외장하드·usb·휴대폰 등에서 범행 영상이 추가적으로 발견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외장하드 등 저장매체를 분석한다는 방침이며, 다음주 양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양 회장의 폭행 영상을 공개한 진실탐사그룹 '셜록' 박상규 기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양 회장이 한 대학교수를 집단 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상규 기자는 "양진호 회장은 한 대학교수를 2013년 자기 회사로 불러 집단 폭행했다"며 "건장한 남자 직원 4명에게 지시해 가래침을 먹이며, 구두를 핥게 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이 재수사 중에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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