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닝썬 폭행 피해자가 올린 국민청원 동의자가 16만명을 돌파했다.
29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경사 ***, 경장 *** 외 ***에서 뇌물 받는지 조사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 글이 게재됐다.
20대 남성 김모씨는 장문의 해당 글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청원 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전 6시 50분에서 7시 30분 사이 친구 생일을 기념해 클럽에 방문했다.
샴페인 3잔을 마신 그가 클럽에서 나오는 길에 한 여성이 자신의 뒤로 숨는 것을 보고 그 여성을 잡으려는 남성과 실랑이를 벌이게 됐다.
이후 그는 클럽 관계자들에게 끌려가 집단 구타를 당했다. 김씨는 자신이 신고해 10여분 만에 도착한 경찰이 클럽 관계자들을 안으로 들여보내고 자신의 팔에 수갑을 채웠다고 전했다.
이어 연행과정부터 지구대, 경찰서에서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가장 중요한 증거인 CCTV열람 신청을 했으나 경찰에서는 정당한 사유를 말하지 않고 비공개로 막고 있다"며 "어두운 유흥계와 공권력의 탄압을 이기려면 언론과 여론의 힘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김씨가 언급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클럽 버닝썬에서의 폭행 사건 수사를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 등 증거를 확보했다. 아울러 김씨를 폭행한 클럽 관계자 장모씨를 상해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게재한 글의 동의자가 30만명 이상이 되면 청와대 관계자가 해당 사안에 관해 직접 답변을 내놓고 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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