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이 좋아서…" 여장으로 버젓이 교문 통과한 '여고 털이범'

황정원 / 2019-01-23 20:04:35
3차례 걸쳐 상습적으로 범행 저질러

여장을 한 채 여자고등학교에 침입해 여학생 옷가지를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 여학생 옷가지를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뉴시스]


전북 익산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2일부터 12월 중순까지 3차례에 걸쳐 익산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들어가 교복과 타이즈, 체육복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로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인 새벽에 학교에 들어갔으며, 가발과 교복으로 위장한 데다 체격이 왜소해 경비원의 의심을 사지 않았다.

물품이 사라진 학생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학교 내·외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A씨 자택에서는 두 상자 분량의 교복과 체육복 등 여학생 옷가지가 나왔다.

A씨는 "여학생 교복이 좋아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으며, 과거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하다 적발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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