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故 임세원 교수 빈소 찾아…"희생 헛되이 하지 않겠다“

황정원 / 2019-01-03 19:58:09
임세원 교수 유족 "조의금 기부할 것"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고 임세원(47)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오후 고 임세원 교수 조문을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6시28분께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면서 임 교수님 유족들께서 이번 사건이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심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어려운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교수님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는 치료대로 하되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보건복지부, 정신의학회(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과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정부 차원의) 논의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인의 동료 의사인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족분들이 '가족이 모두 논의한 결과'라며 오늘 두 번째 의견을 주셨다"면서 "조의금은 일부 장례비를 제외하고 절반은 강북삼성병원에, 절반은 고인이 못다 한 일을 하기 위해 동료들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미리 밝혔다"는 글을 올렸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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