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일본 정부통합혁신전략추진 회의에서 발표된 인공지능(AI) 전략이 큰 주목을 받았다. 핵심은 일본의 AI 인재 부족 해소를 위해 연간 25만 명의 AI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각 대학에 권고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한 학년 기준으로 60만 명의 대학생을 가정한다면, 40%를 웃도는 수치다.

주요 국가 역시 AI를 포함하는 IT 핵심기술 인재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4차산업혁명' 추진 과제 중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현재 다른 사회적 이슈에 파묻혀 최우선 정책에서 밀려난 지 오래다.
사실 소프트웨어 교육의 연간 32시간 시수 할당은 IT 인재 양성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생색내기용 정책이다. 주요 국가들은 단순히 맛보기식이 아닌 학교에서 중요 과목으로 인식되어 있다. 프랑스 경우 연간 78시간 이상 교육을 받는다.
앞으로 미래에는 IT 인력의 수요는 지금보다 더더욱 증가한다. 따라서 국내 좁은 구직 시장을 벗어나, 능력만 갖춰진다면 글로벌 구직 시장에서 기회가 더 많아진다.
이러한 미래 변화의 트렌드를 잘 살피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때다.
영어·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융합한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 '잇플 코딩학원' 정지숙 대표는 "어린이 코딩 수업 시 영어 사용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익히고, 언플러그드부터 블록코딩, 텍스트코딩까지 수준별 코딩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코딩을 통한 전자회로 제어 및 자동차, 로봇, 드론 제작 등 하드웨어와의 접목 수업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특히 무엇보다 교육기관은 최근 AI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파이썬 등 상위 레벨의 실무 교육까지 현실적인 교육을 디자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딩교육 열풍으로 학원가에 코딩학원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실무교육 중심의 코딩교육 기관 선정이 매우 중요한 때다.
KPI뉴스 / 이제은 기자 ls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