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전 남친 최종범, 폭행·협박 등 혐의 부인

김현민 / 2019-04-18 19:49:44
최종범 측 "성관계 동영상 빌미로 한 해악 고지 無"
검찰, 구하라·동거인·소속사 대표 등 증인 신청

가수 구하라(28)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28) 씨가 구하라를 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부인했다.


▲ 전 연인 구하라에게 협박·상해·강요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범 씨(가운데)가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0단독(부장판사 오덕식) 심리로 최종범 씨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해, 협박, 강요, 재물손괴 등 혐의에 관한 첫 공판이 진행됐다.


최종범 씨는 지난해 8월 구하라의 등, 다리 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 그 다음 달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팔,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히고 구하라와의 성관계를 촬영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구하라 소속사 대표가 자신 앞에서 무릎을 꿇게 하라고 구하라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최종범 씨 변호인은 구하라 집의 문을 파손한 부분만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에 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촬영된 사진은 구하라의 의사에 반해 찍은 것이 아니며 상해는 방어 과정에서 상대를 제압하다 발생했다"며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어떤 해악도 고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구하라, 구하라의 동거인, 소속사 대표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2차 공판은 5월 30일 열린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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