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울려퍼진 3.1운동 100주년 콘서트

임혜련 / 2019-03-01 19:10:48
ONE K 콘서트, 문화·예술 통한 평화 통일 운동
국내외 저명인사 400여명, 3.1운동 기념식 참석
K-POP 아티스트들 22팀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1일 저녁 국회에서 열렸다. '2019 3.1운동 기념식 및 ONE K 콘서트'로, 'One K 글로벌 캠페인'이 주최했다.


'ONE K 콘서트'는 문화·예술을 통해 민간 주도의 글로벌 평화 통일 운동을 펼치는 캠페인이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이 한국의 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해 서로 연결하고 실천을 고무하며 대중문화를 이용해 플랫폼을 만들어 간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바야시 게이코 주나이 세계평화재단 이사장, GPC 2019 명예대회장인 유용태 헌정회 회장과 공동대회장인 이종걸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로버트 슐러 박사,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 400여 명이 참여했다.

기념행사는 한일시민합창단의 합동 공연으로 시작됐다. 국내 시민합창단 '평화의 나무'와 일본의 '사이타마 합창단'이 합동 무대를 꾸몄다.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이 새로운 평화 협력의 시대를 열어간다는 취지다.
 

▲ 1일 오후 국회의사당 앞 잔디광장에서 '3.1운동 100주년 One K 콘서트'가 진행중이다. [문재원 기자]


고바야시 게이코 주나이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00년 전 이날 발표된 3.1 독립선언문은 제 마음을 크게 감동시켰다. 그 날 한민족이 사랑으로 이상 국가를 이루려고 세계평화를 위해 일어섰다"며 "그 33인의 영혼과 소망이 우리를 지금 이 자리에 모이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류 역사에 있어 오늘이 세계평화를 위한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 ONE K 글로벌 캠페인 조직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은 이종걸 국회의원은 "100년전 3.1운동의 열기가 임시정부를 만들고 임시헌장 1조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명시했다"며 마지막 11조엔 국권 회복 후 독립국가를 만들고 1년 후 국회를 구성한다고 썼다. 여러분은 자주독립의 상징인 국회에 와 계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의 번영과 함께 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예대회장을 맡은 유용태 헌정회장은 "이 장소는 대한민국 국회의 잔디밭이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리"라며 "원 코리아와 평화적인 통일을 국내외적으로,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계시는 문현진 박사와 관계자 여러분의 성의에 국회가 이 장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이 행사가 평화 통일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는, 원동력이 되는 그런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오후 국회의사당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One K 콘서트'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날 행사를 특별 후원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3.1운동의 메시지는 평화와 정의와 자유"라며 "그것이 가장 잘 발현된 것이 바로 문화"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케이팝, 케이아트, 케이드라마가 세계로 뻗어가는 것이 문화와 예술의 힘"이라며 "이런 케이팝 콘서트와 같은 행사를 통해 100년전 우리 선조가 꿈꾸고 실현하고자 한 문화의 나라가 실현되고, 동북아와 전세계의 평화를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버트 슐러 박사는 "100년 전 독립지도자 중 많은 이들이 신앙을 가진 이들이었으며 전세계, 특히 미국과 믿음의 정신으로 유대가 맺어진 이들이었다"며 한미 양국의 유대 관계를 강조했다. 또 "세계 평화와 화해를 이루기 위한 모델이 될 통일 한국의 건설을 위해 한국 독립운동의 이상과 의지를 다시 상기할 때"라며 한반도 통일을 향한 깊은 관심을 내비쳤다.
 

▲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이 1일 국회의사당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One K 콘서트'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글로벌피스재단 창설자 겸 이사장인 문현진 박사는 "100년 전 우리 선조는 건국신화에 담긴 '홍익인간'을 중심으로 삼고, 전 인류에 희망을 주는 꿈을 가지고 독립운동에 참여했다"며 "20세기 자주독립의 시발점이 된 우리 한반도는 지금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꿈이 음악으로 번역되어 전파되고 전세계 예술가가 '코리안드림'에 영감을 받아 음악에 담고 노래하길 바란다"며 "다 함께 '코리안 드림'의 주인이 되자"고 외쳤다.

'코리안 드림'은 문현진 박사가 통일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과 통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지향해야 할 가치와 비전은 무엇인지 설명하면서 고안한 개념이다. 동명의 저서에 대한 서평에서 김지하 시인은 "나의 꿈, 너의 꿈, 우리의 꿈 세 가지를 하나로 융합하는 것이 코리안 드림'"이라고 압축한 바 있다.

기념행사가 끝난 후에는 K-POP 아티스트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6시 30분부터 시작된 축하 공연에는 가수 이상민과 구구단 세정,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3MC'로 나섰다. 하성운, 아스트로, (여자)아이들, SF9, 오마이걸, 에이프릴 등 K-POP을 이끌어 가고 있는 아이돌부터 김조한, 백지영, 정인, 알리, 벤 등 독보적인 가창력의 보컬리스트들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약 4시간 동안 무대를 선보인다.

축하 공연은 '2019 One K' 주관방송사인 SBS의 SBS plus, SBS funE 등 케이블 채널 및 V Live,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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