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비정규직 4천여명 정규직 전환

권라영 / 2018-08-13 18:04:05
7% 직접 고용·93% 자회사 편입
17일 정규직 전환 선포식 열려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공항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4천여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노사는 오는 17일 정규직 전환 선포식을 열고 이를 공표할 예정이다.

13일 공항공사와 노조에 따르면,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 17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대상자 4,146명 중 297명(7%)은 공사로 직접 고용되고, 나머지 3,849명(93%)은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비정규직 중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소방대와 폭발물처리반은 공사로 직접 고용되며, 공항운영 및 시설·시스템 관리 분야 등 나머지 인원은 공사가 지난해 말 설립한 자회사인 KAC 공항서비스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중 500여명은 이미 용역업체와 계약이 끝나고 자회사로 편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공항공사가 지난해 9월 22일 서울 강서구 공사 대회의실에서 노·사·전(노조·사용자·전문가) 협의기구 출범식을 열었다. [뉴시스]


공사는 지난해 8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노·사·전(노조·사용자·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1년간 협의 끝에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현재 공사는 사장 자리가 공석인 상태로, 노사는 새로운 사장이 취임하면 고용 합의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백이 4개월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정규직 전환 발표도 지연돼 왔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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