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작가 폭로, 윤지오 "내 책, 미란다 커 자서전처럼"

김현민 / 2019-04-23 18:45:51
개명 얘기하며 문재인 대통령·드라마 제목 언급

김수민 작가가 '장자연 사건' 증인 윤지오 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폭로했다.


▲ 23일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 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김수민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에세이 '혼잣말'의 저자 김수민 작가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지오 씨와 자신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며 윤지오 씨가 '장자연 사건'을 악용해 사적인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 씨의 저서 '13번째 증언' 출간을 도운 이다.


이날 공개된 카톡 대화에서 두 사람은 책 원고 수정에 관해 얘기했고 윤지오 씨는 "저는 개인적으로 미란다 커 자서전"이라며 "그런 형식 생각하고 있거든요. 마지막에 별책부록으로 사건 기록 삽입하고"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호주 출신의 모델 미란다 커는 2011년 5월 '트레저 유어셀프(TREASURE YOURSELF)'라는 자서전을 발간했다.


▲ 23일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 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김수민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또 다른 대화에서 윤지오 씨는 이름을 바꾸고 싶다며 "윤제인. 문제인 같나?"라고 묻기도 했다. 이어 "개명. 윤지오"라며 "괜찮나. 영광의 제인. 뭐 이런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김수민 작가가 "이름 개명하려고?"라 묻자 윤지오 씨는 "뭔가 새롭게 시작하고파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윤지오 씨가 언급한 '영광의 재인'은 2011년  KBS2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배우 박민영이 주인공인 간호조무사 윤재인 역으로 출연했다.


▲ '장자연 사건' 증인 윤지오 씨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뉴시스]


한편 김수민 작가 법적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이날 오후 윤지오 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김수민 작가 측은 윤지오 씨가 '장자연 사건'을 이용해 잘못된 정보를 전하며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현민

김현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