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북 위험지역 사전대피 요청

김광호 / 2018-09-03 17:57:31
4일 오전까지 집중호우 예보…최고 100mm
행안부, 각 지자체별 대처계획 점검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중부와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0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위험지역에서 주민들을 사전 대피시켜줄 것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 기상청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 인근 도로에 시민들이 비를 피해 빠른 걸음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기상청은 3일 "최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다"며 "오늘과 내일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4일 아침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강원북부·제주도 30~80㎜,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도·남부지방 50~100㎜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이날 오후 17개 시·도 담당 실·국장 영상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자체별 대처 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행안부는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이 우려되는 만큼 위험지역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과 선제적인 사전대피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이번 비도 지난주 큰 피해를 낸 집중호우처럼 취약시간대인 야간과 새벽 시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4시간 철저한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험지역 주민들에게도 하천 둔치 주차장 등 침수 우려가 있는 저지대에 주차한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주택이나 가게 앞 빗물받이 위에 설치된 덮개는 미리 제거해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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