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청장 설문 1위에 뽑히기도
버닝썬 논란 관련자들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언급된 가운데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오후 3시 경찰청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성범죄,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 수사에 관한 상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자리를 통해 2016년 7월 그룹 빅뱅 승리, 가수 정준영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언급됐다며 "'옆의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어서 경찰총장이 이번 부분을 봐준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경찰청장은 강신명 전 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상원 전 청장이었다. 이 때문에 경찰청의 입장 발표 후 강신명 전 청장에게 여론의 관심이 몰렸다.
강신명 전 청장은 이날 조선일보에 "언급된 연예인들과 전혀 접촉이 없었고 얼굴도 잘 모른다"고 해명했다.
경찰대학 2기 출신인 강신명 전 청장은 2014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9대 경찰청장을 지냈다. 경찰대 출신으로는 최초로 경찰 수장 자리를 맡았다.
역대 경찰청장 중 임기 2년을 채운 이는 13대 이택순 전 청장과 강신명 전 청장뿐이다. 20대 이철성 청장은 임기 2개월을 남기고 정년 퇴임했다.
강신명 전 청장은 경찰인권센터가 2016년 12월 17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전·현직 경찰을 대상으로 진행한 역대 최악의 경찰청장(지방청장)을 뽑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746명 중 803명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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