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 경북에 양질의 일자리 거의 없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일자리 질이 높은 지역은 대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자리의 질이 낮은 지역으로는 전남, 경북, 전북이 꼽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고용동향브리프' 보고서를 발간했다. 고용정보원은 통계청의 2015년 인구통계등록부와 인구주택총조사를 활용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252개 시군구별로 좋은 일자리를 어느 정도 갖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역 일자리 질 지수(LQEI)'를 개발해 보고서에 실었다

지역 일자리 질 지수는 지자체별 전체 취업자 가운데 고소득자(4분위)·고학력자(전문대졸 이상)·고숙련자(전문가/관리자) 비중을 분석해 표준점수로 환산해 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을 기준으로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서울(종합지수 1.928)과 대전(1.482)이 일자리 질 지수 상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1.663), 경북(-1.117), 전북(-1.091)은 하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종, 광주, 경기, 울산, 대구, 부산은 중상위권, 강원, 충남, 충북, 경남, 제주, 인천은 중하위권으로 분류됐다.
252개 시군구별로 일자리 질 지수를 분석한 결과, 상위지역이 39개였는데 이 가운데 32개(82%)가 서울 종로, 수원 장안, 용인 수지, 과천 등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정보원은 "일자리 질을 포함한 사회경제적 계층 분포는 수도권 도시지역 및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상위 계층들이 집중되어 있음을 통계적 수치로 확인했다"며 "양질의 도시 인프라가 자녀에게 대물림되면서 세대 간 계층이동성을 약화시킬 경우, 노동시장의 공간적 분단으로 인해 사회통합이 저해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지역고용동향브리프 2019년 봄호:지역의 일자리 질과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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