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버닝썬 폭행 사건 입장 "양측 모두 피의자 입건"

김현민 / 2019-01-29 17:17:32

버닝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관할 경찰서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24일 새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클럽 버닝썬 앞에서 클럽 관계자가 손님을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지난 28일 보도됐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폭행당한 손님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강남클럽 폭행 사건 관련, 사실은 이렇습니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입장을 밝혔다.

 

▲ 서울 강남경찰서 [뉴시스]

 

강남경찰서는 "신고자인 김모씨와 클럽직원 장모씨를 상호 폭행 등 혐의로 피의자로 모두 입건해 강력팀에서 엄정 수사 중에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시 최초 출동경찰관 4명은 피의자 등 사건 관련자 및 목격자들을 상호 분리해 진술 청취했으며 출동 당시 김씨는 집기를 던지는 등 흥분한 상태로 인적사항 확인을 거부했고 클럽 손님 및 보안요원들이 '김씨가 보안요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렸다'는 진술이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관련 사실 확인 과정에서 김씨가 지속적으로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워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했고 장씨는 현장에 없어 지구대로 자진 출석케 해 폭행 사실을 시인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김씨만 체포한 것에 관해서는 "주변 목격자들의 진술과 상황을 토대로 법 집행 후 수사부서로 인계해 추가 수사로 실체적인 진실을 가릴 수밖에 없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수사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다수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진술, 증거들을 토대로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차분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사실과 다른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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