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구조 보트, 크레인 이용해 인양
신곡수중보 인근 한강 위에서 구조 활동 중 실종된 소방관 2명 중 한 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1분께 김포시 김포대교 인근 수상에서 전날 실종된 소방대원 2명 중 심모(37) 소방교가 숨져 있는 것을 한 민간 어선이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김포대교에서 서울 방면으로 200m가량 떨어진 수상으로, 시신은 구조 작업에 투입된 인천해양경찰서 김포파출소 구조정에 의해 10여 분만에 인양됐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해경 측이 먼저 시신을 인양했다"며 "시신 인양 후 옷에 부착된 계급장 등으로 심 소방교의 시신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수난구조대 복장이었던 심 소방교는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시신은 신원 확인을 거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과 해경 등은 나머지 실종자인 오 소방장을 찾는 수색 작업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부터 2시간 넘게 크레인을 동원해 전날 사고로 전복된 소방구조대 보트의 인양 작업을 벌인 끝에, 보트를 인양했다.
인양된 보트는 김포 아라마리나 요트 정비소로 옮겨져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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