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 혐의 승리, 피의자 신분 전환

임혜련 / 2019-03-10 15:56:50
성접대 장소로 지목된 '아레나' 압수수색
YG엔터테인먼트 "승리, 25일 입대 예정"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빅뱅 소속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피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측은 10일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성 접대 관련 혐의에 대해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 해소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해서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며 "8일에 압수수색 영장 신청해 오늘 새벽에 발부받아서 바로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와 관련해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장소로 지목된 강남 클럽 아레나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공개되자 내사에 착수한 바 있다.

내사는 수사의 전 단계로 내사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되며 신분도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바뀐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달 27일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성접대 의혹과 마약 투여 의혹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또한 승리 외에도 카카오톡 대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승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승리가 25일 육군 현역 입대한다"고 밝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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