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 위협 받고 있다며 JTBC '뉴스룸'서 차량 공개
'장자연 사건' 재판 증인으로 알려진 윤지오 씨가 교통사고 사진을 공개하며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나왔다.

23일 한 매체는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입수한 윤지오 씨와 김수민 작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서 윤지오 씨는 "백퍼(100%) 뒤차 과실이고 (운전자가) 아기 아빠인데 일 끝나고 애들 데리러 가다 그런 것 같더라.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접촉사고가 난 두 차량 사진을 전하며 "위가 제 차, 밑이 뒤차"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다행히 중앙일보 클래스 하고 짐 싣고 가던 길에 노란불이라 섰는데 뒤에서 박아서"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윤지오는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지난해 여름 해당 방송에서의 전화 인터뷰 이후 두 차례 신변에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은 제가 지금도 몸이 좀 안 좋은데 혼자 머리를 못 감아서 단발로 잘랐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교통사고가 좀 크게 두 차례나 있었고 뼈가 부러진 것은 아니지만 근육이 찢어져서 손상돼 염증이 생겼다"며 "일주일에 네 번 치료를 받다가 지금은 응급실 한 번 가고 물리치료도 한 번도 못 받았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 당시 화면에는 앞부분이 깨진 차량과 뒤쪽이 파손된 차량이 차례로 나왔다. 이는 앞서 윤지오 씨가 김수민 작가와의 SNS 대화에서 보내준 것과 동일한 사진이었다. 해당 대화가 사실이면 JTBC가 윤지오 씨 인터뷰에서 해당 사진을 보여준 것은 허위가 된다.
당시 방송에서 윤지오 씨가 주장한 것은 지난해 JTBC '뉴스룸'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장자연 사건' 관련 책을 쓰겠다고 밝힌 후 어떤 이들이 자신의 행방을 추적해왔다는 것이다.
그는 "제가 상대해야 할 분들은 A4 한 장이 넘어가는 거의 30명에 가까운 공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법 위에 선 분"이라며 "불특정 다수에게 공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입장이고 그분들에 대해 언급을 직접적으로 하면 명예훼손으로 걸리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고 토로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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