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로버트 할리, 간이검사 양성 반응

권라영 / 2019-04-09 17:24:21
로버트 할리, 마약 판매책에 수십만 원 송금
조사서 혐의 일부 인정…자택서 주사기 발견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61·본명 하일)의 마약 반응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 경찰은 9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로버트 할리에 대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로버트 할리에게서 제출받은 소변에 대한 마약 반응 간이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간이검사의 경우 마약을 투약했더라도 열흘이 지나면 대부분 음성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로버트 할리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로버트 할리가 지난달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 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구매한 필로폰의 양과 투약 횟수 등은 조사 중이다.

로버트 하일은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자택에서는 마약 투약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로버트 할리가 최근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고 전날 오후 4시 10분께 서울 강서구 한 주차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로버트 할리는 전날 조사를 마친 뒤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되면서 "죄송하다.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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