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완치'…밀접접촉자 22일 격리 해제

오다인 / 2018-09-18 15:31:54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메르스 대응 상황 발표
최대 잠복기 지나는 22일 0시 기해 격리 및 모니터링 종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 A(61)씨가 완치 판정을 받아 18일 오후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밀접접촉자 21명에 대한 격리 조치도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22일 0시를 기해 해제될 예정이다.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3년여 만에 발생한 가운데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정병혁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 A씨의 회복 상태와 관련 대응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박 장관은 "지난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아온 A씨가 완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최근 의료진이 A씨의 메르스 증상이 소실됐다고 보고함에 따라 16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했으며, 두 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A씨에 대한 격리는 이날 오후부터 해제돼 음압 격리 병상에서 일반 병상으로 옮겨졌다.

박 장관은 A씨가 일반 병상에서 필요한 치료를 계속 받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A씨 개인에게 필요한 일반적인 치료로, 메르스와 관련된 치료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13일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던 밀접접촉자 21명은 20일 2차 검사에서 다시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22일 0시를 기해 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22일 0시는 메르스 최대 잠복기 14일을 경과하는 시점이다.

일상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 역시 같은 시각에 종료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질본 자체 위기평가회의를 통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접접촉자에게는 정부의 격리 조치로 인한 입원 치료비와 생활 지원비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치료 입원비에 대해서는 본인 부담금을, 생활 지원비에 대해서는 2015년과 동일하게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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