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비바람 불어도 집회…많이 참여해달라"
자유한국당과 범보수단체들이 개천절인 3일 오후 광화문 거리집회에 나선다. 한국당이 태풍예고에도 불구하고 강행하기로 한 개천절 집회가 이른바 '조국 대전'의 분수령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자유한국당과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3일 오후 1시까지 서울 광화문, 대한문, 서울역 등에서 개별대회를 마친 뒤 연합 집회를 열고 3시에 청와대, 세종로, 사직로 등으로 행진한다.
참가자들은 조 장관이 수사 개입을 통해 법치주의와 헌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조 장관의 퇴진을 촉구할 방침이다.
집회일인 3일 태풍 '미탁'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광화문에서 대한문, 서울역에 이르기까지 약 150만 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150만 명은 보수진영 집회로는 전례 없는 숫자다.
범보수 인사들은 광화문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우리 당은 내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헌정질서문란 문재인 정권 규탄을 위한 장외집회를 한다. 국민들의 분노한 목소리들이 모일 것"이라며 "대통령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면 이미 대통령의 자격을 잃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가 오고 태풍이 지나가는 걸로 돼있지만 국정상황에 비춰 비가와도, 바람이 불어도 진행될 것"이라며 "총력을 모아서 이 정부 폭정을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달 20일 "오늘 저는 10월 3일 광화문에 나가서 문재인 아웃을 외치는 것이 결코 과(過)한 일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100만 군중집회에서 문재인 정권을 국민탄핵 하도록 하자"고 개천절 집회 참석을 공식화 했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달 30일 "10월 3일 오후1시 광화문에 모입시다. 제 지역구 춘천에서 버스 10대 이상 올라갑니다"라고 밝혔다. 중도 보수를 자처하고 있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30일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 긴급연석회의 결과 10월3일 광화문집회에 총집중할 것을 결정"했음을 알렸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와 재야 정치인들이 연합해 지난달 20일 결성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의 총괄본부장을 맡은 이재오 전 특임장관은 "(이번 집회는) 해방 후 최대 집회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 연합집회가 열린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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