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 강정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방출 결정

이민재 / 2019-08-03 15:21:17
앞으로 일주일…러브콜 없으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

미국 프로야구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32)를 방출 대기 조처했다.


▲ 지난 28일(현지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미국 뉴욕의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8회 삼진당하고 있다. [AP 뉴시스]


3일 MLBKOR닷컴에 따르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강정호를 양도지명(Designated For Assignment)하고 내야수 에릭 곤잘레스(27)와 파블로 레예스(25)를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MLBKOR닷컴은 그가 "정규시즌, 정확도 측면에서 큰 문제를 보였다"며 방출 원인을 분석했다. 올 시즌 강정호는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9, 홈런 10개, 185타석에서 삼진 60개를 기록하는 등 구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앞으로 일주일간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면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계약을 승계한 상태로 이적할 수 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난 후에도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강정호는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한다.


앞서 강정호는 올해 최대 550만 달러(약 66억 원)를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1년간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300만 달러를 보장받고 200타석 이후 100타석마다 62만5000 달러씩을 보너스로 받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강정호는 200타석을 채우지 못해 보너스를 놓쳤다.


한편 강정호는 2016년 12월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 이후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2017년을 통째로 쉬었다. 이후 강정호는 마이너리그를 거쳐 2018년 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에서 통산 타율 0.254, 홈런 46개, 타점 144개를 기록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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