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발사체, '북한판 에이태큼스' 신형 단거리 미사일 가능성

장기현 / 2019-08-16 14:43:47
합참 "고도 30㎞, 비행거리 230㎞, 최대속도 마하 6.1 이상"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발사체'라고 평가했다. 이에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새 무기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11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1분께, 8시 16분께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사체의 고도는 약 30㎞, 비행거리는 약 230㎞, 최대속도는 마하 6.1이상으로 탐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고도와 비행거리, 최대속도 등을 고려할 때, 지난 10일 함경남도 함흥에서 발사한 '북한판 에이태큼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미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당시 미사일의 고도는 약 48㎞, 비행거리는 약 400여㎞,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다. 이번 발사체는 고도를 낮추고 비행거리를 줄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발사체는 외형상 한국군의 전술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큼스'와 유사한 모습를 보였다.

북한은 당시 발사체에 대해 "기존의 무기 체계들과 다른 우월한 전술적 특성을 가진 무기 체계"라고 주장한 바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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