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성추행' UAE원전 한수원 직원…"국내 소환"

손지혜 / 2018-11-03 14:33:00
당국자 "바라카 원전 사업에 지장 없도록 면밀히 조사할 것"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직원이 비정규직 외국인 여성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우리나라가 2009년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 [뉴시스]


3일 한수원 등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여성 A씨의 아버지는 최근 딸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한수원 측에 이를 알린 뒤 조치를 요구했다.

한수원은 자체 조사 결과 A씨가 성추행을 당한 정황 등을 확인하고, 가해 직원과 A씨를 격리하는 한편 문제의 직원을 보직 해임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가해 직원을 곧 본국으로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바라카 원전은 한국·UAE 양국 협력을 상징하는 사업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사건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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