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면 석모도 민머루 해변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간 '아트텐트 프로젝트 Peace Place Incheon'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역협력형 사업인 '서해 평화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인천광역시, (재)인천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며, 이예린 작가가 기획했다.

행사가 열리는 민머루 해수욕장은 영화 '시월애'의 배경이 됐던 곳으로, 천연기념물 제419호 강화갯벌로 지정된 명소다.
석모도 해변에 모인 이예린, 유승호, 송미호 등 6명의 예술가는 △직경 5m의 텐트 위에 그림을 그리고 △아코디언,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며 △글을 쓰고 △퍼포먼스를 하는 등의 다원예술을 보여준다.
예술가들은 행사의 주제인 '평화'를 평온, 명상, 치유, 추억, 그리움 등으로 재해석해 회화, 영상, 재즈, 시, 무용 등 각자의 예술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예술가들은 하루 3~4회(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 토요일은 오후 7시 추가) 공연과 발표 시간 외에는 관객과 활발한 소통을 벌인다.
아트텐트 프로젝트 기획자인 이예린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뉴욕시립대 헌터컬리지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작년에 연세대학교에서 영상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 동부지역,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다수의 전시를 열었던 바 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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