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파악되지 않은 외국인 10명 위험 잠재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환자로 확진된 A(61)씨가 입국한 이후 13일로 6일이 지났다.

현재 A씨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또 이날까지 추가 확진 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메르스 평균 잠복기인 5일을 고려해봤을 때, 일단 메르스 확산 우려는 잦아드는 모양새다.
질본은 이날 현재 밀접접촉자를 21명, 일상접촉자를 431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들은 조사 결과 현재까지 모두 이상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본은 이날까지 메르스 환자의 접촉자 가운데 의심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는 총 11명(밀접접촉자 1명·일상접촉자 10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10명이 최종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일상접촉자 1명은 환자와 같은 항공기를 타고 입국한 이로, 2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상접촉자 중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외국인 31명 중 21명의 소재는 확인 됐으나, 나머지 10명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들은 현재 메르스 관리의 위험요소다. 이에 따라 질본은 경찰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확진 환자 접촉자들은 잠복기 14일 동안 격리 또는 능동형감시로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는다. 앞으로 메르스 추가 환자가 나올 지, 아니면 메르스 사태가 일단 가라앉을 지는 앞으로 8일 가량은 더 지켜봐야 하는 셈이다.
질본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마지막 메르스 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최장 잠복기 14일의 2배 기간인 28일 동안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확진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4주가 지나 다른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 메르스 ‘종식‘을 선언하게 된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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