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별똥별 '샤랄라' 내릴까?…'옥상별빛' 기대

김혜란 / 2019-01-04 15:48:53

새해 손님 중 하나인 세계 3대 유성우 '사분의자리'를 5일 새벽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 세계 3대 유성우 '사분의자리'를 5일 새벽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사진은 메테오샤워닷컴 웹사이트서 제공한 '사분의자리' 유성우 관측 정보 [메테오샤워닷컴 웹사이트 캡처]

 

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5일 새벽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번 유성우는 달빛이 약한 그믐에 펼쳐져 맨눈으로 볼 수 있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매년 1월 초 관측되는데 복사점(유성이 처음 시작되는 지점)이 지금은 없어진 별자리인 '사분의자리'에 있어 이와 같은 이름 붙여졌으며, '용자리 유성우'라고도 불린다. 

 
▲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박사가 2017년 1월 3일 경북 영천 보현산 천문대에서 촬영한 사분의자리 유성우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안성맞춤랜드천문과학관 관계자 안해도씨는 "보통 극대 시간에 최대 120개의 유성이 떨어진다"며 "이번 유성우 극대 시간은 4일 오전 11시 20분이었고 해가 떠오른 터라 관측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별빛이 쏟아진다'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5일 새벽엔 20~30개의 유성(극대기의 약 20% 수준)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안씨는 "도시보단 교외,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한 곳이 좋으며 밤하늘 상태는 맑아야 한다"면서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맨눈으로 보는 게 좋다. 그리고 별똥별(유성)이란 게 언제,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니 하늘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봐야 한다. 장시간 야외에 있어야 하니 방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천문연은 6일에는 서울 기준 오전 8시 36분부터 부분일식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분일식은 달이 해의 위쪽 중앙을 가리면서 시작해 오전 9시 45분 해가 최대로 가리며 오전 11시 3분에 달이 해와 완전히 떨어져 부분일식 현상이 마무리된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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