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을 사형에 처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열흘 만에 16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7일 '불쌍한 우리 형님을 찾아주시고, 살인범 ***의 사형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에는 17일 오후 1시 30분 기준 16만3244명이 동의했다.
자신을 피해자의 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살아 돌아올 것이라 믿었지만, 결과는 예상했던 최악의 상황보다 더 참혹하고 참담했다"며 "이제 죽음을 넘어 온전한 시신을 수습할 수 있을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형님 시신을 찾고자 온종일 사건 발생지역 하천과 수풀을 헤치며 버텨왔다"며 "(고유정에 대해) 무기징역도 가볍다. 사형을 원한다"고 밝혔다.
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 명을 돌파하면 청와대와 정부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는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전남편 강모(36)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사체손괴·사체유기·사체은닉)로 검찰에 구속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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