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식(58·20기) 서울고검장이 8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이후 5번째 고위 간부의 사의 표명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올린 '사직 인사'라는 글에서 "이제 떠날 때가 된 것 같다"며 "1991년 3월 서울지검 남부지청 초임 검사로 발령받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8년 4개월여의 시간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어 "탁월하고 사명감이 투철한 검찰가족들과 동고동락할 수 있었던 것을 무한한 영광과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조직을 떠나더라도 우리 검찰이 현재의 어려운 과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국민을 위한 검찰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많은 응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윤 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이후 봉욱(54·19기)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송인택(56·21기) 울산지검장, 김호철(52·20기) 대구고검장, 정병하(59·18기)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이 사의를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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