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교 1학년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0년 11월19일 실시된다. 현행 수능과 시험영역, 문항유형, 문항수, 시험시간 등은 같지만 이과에서 기하 과목이 빠지는 등 수학 출제범위가 달라진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29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이과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가형 출제범위는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통계이며, 기하는 빠졌다. 기하 과목이 수학 출제범위에서 빠진 것은 1994년 수능이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문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나형 출제범위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다. 다만, 기존에 포함되지 않았던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등이 추가됐다.

국어 출제영역은 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 언어이며, 지난 2월 공청회에서 논란이 됐던 '언어와 매체' 과목 중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는 '매체'는 빠졌다.
시험영역은 현행 수능과 같이 국어와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이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응시하지 않을 경우 성적표가 발급되지 않는다.
수능 출제형식은 현재와 같이 객관식 5지 선다형이며, 수학영역에서는 30문항 가운데 9문항이 단답형으로 나온다. 영어는 전체 45문항 가운데 17문항이 듣기평가로 출제된다.
탐구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제2외국어 8개 과목과 한문 가운데 택일할 수 있다.
수능 성적 기재 방식은 절대평가인 한국사와 영어는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아닌 원점수 기준으로 9등급 중 몇 등급인지만 성적표에 표기되며, 나머지 과목은 상대평가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모두 기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36조에 따라 2020년 3월 출제방향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고할 예정이다.수능 성적표는 2020년 12월9일 통보된다.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 및 대입정보포털 사이트(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이여름 기자 yiyl@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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