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보다 더 달고 짜진 '양념치킨'

강혜영 / 2019-03-08 13:35:21
반마리만 먹어도 하루 당류 기준치 26%, 나트륨 기준치 80% 섭취

 양념치킨이 3년 전보다 더 달고 짜게 조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해 8~9월 서울시와 함께 상위 6개 프랜차이즈의 배달 치킨 4종(후라이드·양념·간장·치즈치킨) 105건을 조사한 결과, 2015년 수치와 비교해 당과 나트륨 함량 모두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 배달 치킨 4종 중 양념치킨의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

 

조사 결과 양념치킨이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 가식부(식품 중 식용에 알맞은 부분) 100g당 당류 함량은 양념치킨(8.6g)이 가장 높고, 치즈치킨(4.3g), 간장치킨(3.6g), 후라이드치킨(0.5g) 순이었다. 

 

▲ 배달 치킨 4종 중 치즈치킨의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

 

치킨 가식부 100g의 나트륨 함량은 치즈치킨(627.1mg)이 가장 높고, 간장치킨(536.4mg), 양념치킨(516.0mg), 후라이드치킨(441.4mg) 순이었다.


양념치킨의 경우 3년전 보다 당류가 100g당 39%, 나트륨은 28% 늘어났다.

치킨 반 마리를 기준으로 하면 평균 나트륨 함량은 1590mg으로, 반 마리만 먹어도 성인 하루 평균 나트륨 기준치의 79.5%를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류 함량은 최대 25.8g으로, 성인 하루 당류 기준치의 25.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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