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 등 12개 교·사대 민주시민교육 강화 사업 대학 선정

지원선 / 2019-05-15 12:37:10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 선정 대학 발표
교대 6개大, 사대 6개大…예비교사 민주시민교육 첫발

원광대와 성신여대, 춘천교육대, 경인교육대 등 12개 사범대·교육대가 인권과 성인지 감수성, 민주시민 교육 등 정부에서 주관하는 교원양성대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 정부가 예비교원에게 인권·성인지 감수성 등 민주시민 역량을 가르치는 교육대·사범대를 재정 지원하기로 했다. [뉴시스]


특히 이 사업은 예비교원인 사범대와 교육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도입돼 최근 서울교대와 광주교대 등에서 불거진 남학생들의 여학생 성희롱 사건 등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9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 선정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 2019년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 선정 대학 [교육부 제공]


평가 결과 초등 교원을 길러내는 교육대학에서는 춘천교대와 경인교대, 공주교대, 대구교대, 전주교대, 한국교원대 등 6개대가, 중·고교 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학은 원광대와 충북대, 경상대, 성신여대, 영남대, 조선대 등 6개대가 각각 선정됐다.


이 가운데 춘천교대와 원광대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지정돼 선정된 대학들이 운영 성과 등을 교류할 때 거점 역할을 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한 해 평균 1억3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연구중심대학인 춘천교대와 원광대는 1억원씩 추가 지원받아 평균 2억3000만 원을 받는다.


이 사업은 예비교사들의 민주시민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사업 기간은 2022년까지다.

선정대학은 예비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전반을 시민교육 중심으로 편성해야 한다. 최근 미투(Me too) 등 새롭게 제기된 사회적 갈등이나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교육 강좌를 신규 과목으로 개발해야 한다.


또한 시민교육에 적합한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토론이나 프로젝트 수업 등 체험·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실습·연수도 거치게 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교육대학은 9개대, 사범대는 14개대가 각각 신청했는데,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서면·발표평가와 사업관리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 사업을 통해 교원양성대학이 민주시민교육 우수 교원 양성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예비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민주시민교육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지원선 기자 president5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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