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원인은 규명 중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지난 18일 발생한 서울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강동역구간 단전 사고가 낙하전차선 탈락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19일 밝혔다.
낙하전차선은 지하터널에 물이 들어오는 등 터널상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전차선(전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일종의 전선)이 저절로 끊어지게 설계해둔 장치다. 하저 구간(강 아래 구간)의 경우 터널에 이상이 생겨 물이 차게 되면 감전 및 침수 등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낙하전차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5호선 사고와 관련해 "비상시에만 작동했어야 하는 그 부분(낙하전차선)이 어떤 이유에선가 작동했고 그래서 전기가 나가버렸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어제 밤 점검을 해본 결과 아직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진 못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스템이나 핀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터널 균열'이 원인일 수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것도 하나의 원인일 수는 있다"면서 "개연성이 있다고 볼 수는 있지만 단정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58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강동역~군자역)사이 열차 선로에 전기공급이 끊어지면서 상하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열차 운행은 약 3시간 30여분 만인 2시 41분께 재개됐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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