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연계' 희망사다리 장학금, 일·학습 병행 돕는다

지원선 / 2019-03-06 12:02:35
교육부·장학재단 7일부터 신청받아…총 864억원 편성
재학생 대상Ⅰ유형 3600명 모집…등록금 전액 및 취·창업 지원금
3년 경력 재직자 대상 Ⅱ유형 9000명 선발, 등록금 전액 지원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대학생이나, 고교 졸업 후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면서 대학에 진학한 근로자는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취업 희망 대학생은 학기당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 지난해 11월 2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제2차 KB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대를 보고 있다. [문재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6일 이달 중으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올해 1학기 '희망사다리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중소·중견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거나 재직 중인 학생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864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교육부는 Ⅰ유형 3600명, Ⅱ유형 9000명을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희망사다리 Ⅰ유형은 중소·중견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대 3학년, 전문대 2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대학등록금 전액과 학기 당 200만 원의 취업·창업 지원금을 준다. 다만, 직전 학기 성적이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올해 첫 신입생을 선발한 경일대와 목포대, 전남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ERICA)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1학년 학생들도 Ⅰ유형에 지원할 수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에 중소·중견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실무능력을 가르치는 학과다. 3년 6학기제로 운영된다.


유형 신청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취업·창업지원금 2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중소·중견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 3300명과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 300명 등 3600명을 뽑는다.

 

희망사다리 Ⅱ유형은 고교 졸업 후 중소·중견기업에 3년 이상 다니고 있는 재직자가 대학에 진학할 경우 1학년부터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선취업 후학습' 장학금이다. 고졸 취업 후 이미 대학에 입학해 선취업 후학습을 하고 있는 경우에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직전 학기 성적이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올해부터는 전문대학 졸업생도 졸업 전 3년 이상 재직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장학금을 계속 받으려면 대학을 다니는 동안 중소·중견기업에 계속 다니면서 일과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

Ⅱ유형은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신설돼 2학기에 4014명을 지원했고, 올해는 1학기부터 최대 9000명을 선발한다.

장학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장학금 신청기간은 7일부터 29일까지다. 

 

교육부 김태훈 직업교육정책관은 "희망사다리 장학금이 보다 많은 청년들의 중소·중견기업 진출과 고졸인재들의 새로운 성장경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지원선 기자 president5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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