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전국 대부분 '매우 나쁨'…29일 해소돼

권라영 / 2018-11-28 11:52:05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로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다. 황사는 다음날 해소될 전망인 가운데, 중국에서 또다시 황사가 관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미세먼지가 가득한 서울 [문재원 기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미세먼지가 전 권역에서 오전 '매우 나쁨(151㎍/㎥ 이상)'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 262㎍/㎥, 울산 223㎍/㎥, 경북 222㎍/㎥, 경남 213㎍/㎥, 충북 202㎍/㎥, 세종 200㎍/㎥ 등으로 서울과 인천, 강원을 제외한 전국이 '매우 나쁨' 상태다.

서울은 137㎍/㎥로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경북 지역은 오전 6시 미세먼지 농도가 522㎍/㎥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 또한 서울과 인천, 충남을 제외한 전국이 '나쁨(36~75㎍/㎥)' 상태다.

경기와 인천 서부, 충북 남부와 대전, 광주에 미세먼지경보가 발효됐으며,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황사가 발생했다. 이 황사는 북서기류를 따라 25㎞ 미만으로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에서는 오늘 오후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오늘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황사가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워낙 농도가 높아 황사에 해당하는 PM10 농도는 상당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면서 "북풍 기류 유입으로 대기가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이면 쌓여있던 미세먼지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재 중국 중부내륙에는 500㎍/㎥ 정도의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이 황사의 일부가 상층 바람을 타고 이날 밤부터 다음날까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는 중 낙하해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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