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가 "언니"라 부른 김수민 작가, 갈등 끝 법적 대응

김현민 / 2019-04-23 11:46:05
윤지오 저서 '13번째 증언' 집필 도우며 친분
김수민, 윤지오 발언에 문제 제기하며 갈등 시작

'장자연 사건' 증인 윤지오 씨의 저서 집필을 도운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 씨와의 갈등 끝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장자연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섰던 윤지오 씨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13번째 증언'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23일 한 매체는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김수민 작가가 최근 박훈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윤지오 씨와 관련된 사안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 씨가 지난달 7일 발간한 저서 '13번째 증언' 준비를 도왔다. 윤지오 씨가 김수민 작가를 '언니'라 부를 정도로 두 사람은 가깝게 지내왔다.


윤지오 씨는 저서 출간 후 각종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평소 자신이 해온 얘기와 다른 발언을 이어왔다. 김수민 작가가 이를 지적하자 윤지오 씨는 "똑바로 사세요"라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연락을 끊었다는 전언이다.


김수민 작가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윤지오 씨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최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에 제출했다.


전날 또 다른 매체가 공개한 윤지오의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윤지오 씨로 추정되는 이가 저서 판매와 관련된 대화에서 "많이 안 팔려도 나는 별로 감흥이 없을 것 같아. 많이 팔려도 그렇고"라며 "하지만 분명한 건 이슈는 되니까 그 이슈를 이용해서 영리하게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해보려고. 그래서 출판하는 거고"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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