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미술관·궁궐 등 무료관람
추석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열차와 버스, 항공기 등은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교통 대책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100% 면제된다.
다음달 21일부터 26일까지는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범정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열차, 고속·시외·전세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 등은 최대한 증편 운행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정부는 고속도로·국도 임시·조기개통, 갓길 차로 임시운영, 고속도로 영업소 교통량 조절, 지·정체 예상구간 우회도로 유도 등 교통혼잡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했다.
국내관광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도 준비했다. 고속철도(KTX)는 역귀성, 가족할인, 관광연계 상품을 운영한다. 시내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공영주차장,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주차장 무료개방도 추진한다.
추석 연휴 전인 9월 14일부터는 '전통시장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전통시장 500여 곳이 참여하며, 10월 7일까지 계속된다.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허용, 지자체 공무원, 경찰관 등 주차 안내 및 안전관리 요원도 배치한다. 온누리상품권은 2200억원어치를 준비해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1970억원)보다 확대된 규모다. 할인구매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
연휴 후인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외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는다. 다음달 27일 한류스타 케이팝 개막축제를 개최하고 서울시내 5대권역 주제별 이벤트를 연다. 외국인 전용 코리아투어카드를 발행하고,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연휴 기간 국립중앙박물관 포함 지역별 14개 박물관은 무료개방된다. 궁궐, 능(20개) 및 유적기관(4개) 무료관람과 경복궁,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도 진행할 방침이다.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서울, 덕수궁관)도 무료관람할 수 있다.
대책에는 안전한 추석을 위한 방안도 담겼다. 연휴 기간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하는 등 24시간 응급의료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연휴기간 생길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대비한 컨트롤타워인 중앙재난안전상황실도 24시간 유지한다. 해양재난 24시간 특별상황실이 운영되며, 전국 소방서도 다음달 21∼27일 특별 경계근무를 한다.
황인선 기재부 민생경제정책관은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맞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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