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은 일본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의 방사능 우려를 이유로 2020 도쿄 올림픽 보이콧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방사능 농수산물 관련 도쿄 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선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추가 안전조치가 없으면 올림픽을 보이콧 해야 한다'는 응답이 68.9%로 나타났다.
'구체적 안전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으므로 보이콧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21.6%, '모름·무응답'은 9.5%였다.
앞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단 식단에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방사능 안전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수층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 연령, 정치적 성향에서 보이콧 찬성이 과반을 넘었다. 특히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 지역, 40대 이하, 남성, 진보층과 중도층의 보이콧 찬성 응답이 70%를 넘었다.
다만 보수층의 경우 45.4%만이 보이콧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혀, 반대 의견 41.7%와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348명 중 502명이 응답해 4.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