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 않은 '입동'…구름·미세먼지 가득

권라영 / 2018-11-07 14:10:26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8일 전국에 천둥·번개·강풍 동반한 비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을 맞이한 7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오겠다.

 

▲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인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길에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병혁 기자]


'입동'은 겨울채비를 하는 날로 이 무렵에 김장을 하기 시작한다.

이날 전라도와 경상 내륙, 제주도에는 오후 한 때 비가 예고돼 있다. 예상 강수량은 5㎜다.

비는 8일까지 전국적으로 계속된다.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제주 19도 등이다.

미세먼지 수치는 계속해서 좋지 않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거나 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대기가 정체돼 있는 시기여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은 지난 3월27일 이후 7개월여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6번째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홀수차량 운행)가 실시됐다. 전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졌지만, 일부 짝수 번호판 차량 운전자들은 이를 모르고 공공기관을 들어가려다 제지당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시청과 자치구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소를 전면 폐쇄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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