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명에 230만원 건네는 것 봤다" 버닝썬 유착 의혹

김현민 / 2019-02-27 11:50:36
제보자 "2000만원 받아 6개 계좌에 나눠 송금"

클럽 버닝썬 대표가 경찰에게 뇌물을 줬다는 증언이 나왔다.

 

▲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클럽 버닝썬이 증거인멸 우려에 철거가 중단돼 문이 닫혀있다. [뉴시스]

 

27일 한 매체는 버닝썬과 유착 관계가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경찰이 현직 경찰들에게 돈을 건네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는 제보자의 말을 보도했다.

 

제보자는 지난해 8월 자신이 몰았던 차 안에서 전직 경찰 A 씨가 경찰 2명 각자에게 200만 원과 30만 원을 건네는 것을 봤다고 최근 설명했다.

 

아울러 버닝썬 대표 이 씨는 제보자에게 "(당신이) 브로커 역할이라 2000만 원을 준 거다. 그거 경찰 주라는 건데"라고 말했다는 전언이다. 제보자는 A 씨의 지시로 이 씨에게서 2000만 원을 받아 A 씨가 지정한 계좌 6개에 나눠 송금했다.

 

제보자는 당시 정황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통화 녹음파일을 없앴다고 전했다. 그는 A 씨가 체포된 지난 21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A 씨와 이 씨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제출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관계자들의 경찰과의 유착, 마약 투약 및 유통 등의 의혹에 관해 수사 중이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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