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 승진 24∼26기서 나올 듯
법무부가 대검찰청 감찰본부장 공모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차기 검찰총장이 검찰 새판짜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법무부는 22일 대검 감찰본부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내달 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검 감찰본부장 자리는 정병하(59·18기) 현 본부장이 지난 19일 퇴임하면서 공석이 됐다.
2016년 8월 취임한 정 본부장은 윤 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사의를 밝혔다. 정 본부장은 문무일(58·18기)현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윤 차기 검찰총장보다는 5년 선배다.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전보·승진 인사는 오는 25일 윤 차기 검찰총장이 취임한 뒤, 이르면 이번주 내로 단행될 전망이다. 검찰 인사는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의견을 듣고 대통령에게 제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의 용퇴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커 일부 보직은 조정될 수 있다. 윤 후보자 지명 이후 현재까지 사의를 밝힌 검사장급 이상 간부는 정 본부장을 포함해 11명이다.
이에 따라 검사장 승진 인사 규모는 이번주 고위 간부들이 얼마나 더 사표를 내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사장급 이상 간부 40명 가운데 윤 차기 검찰총장과 동기인 23기는 대부분 잔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승진자는 대부분 24∼26기에서 나올 전망이다. 25기는 지난해 윤대진(55) 검찰국장 등 3명이 처음으로 승진했고, 26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승진 자리가 15개 이상으로 늘어나면 27기도 검사장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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